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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벤츄라 동물탐정 짐 캐리가 하드 캐리하는 극강의 웃긴 코미디영화 넷플릭스 추천

“잃어버린 애완동물을 찾아드립니다. 단, 정상적인 방식은 아닐 수 있습니다.” ​ 1994년, 할리우드를 뒤흔든 광기 어린 한 탐정이 있었다. 동물과 교감하며, 표정만으로도 한 편의 쇼를 해내고, 거침없는 몸개그로 범인을 추적하는 남자 이름하여 에이스 벤츄라(Ace Ventura). 짐 캐리라는 배우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바로 그 작품, 바로 영화 <에이스 벤츄라: 펫 디텍티브>다.

줄거리 요약 ​ 마이애미를 무대로 활동하는 ‘애완동물 전문 사립 탐정’ 에이스 벤츄라(짐 캐리), 세상은 그를 또라이 취급하지만, 잃어버린 반려동물이라면 어떤 종류든 찾아낸다. 그런 그에게 마이애미 돌핀스 구단의 멜리사(코트니 콕스)로부터 긴급 의뢰가 들어온다.

슈퍼볼을 앞두고 팀 마스코트인 돌고래 ‘스노우플레이크’가 자취를 감춘 것! 게다가 구단의 스타플레이어, 댄 마리노까지 위험에 처한다. 사건을 파헤치던 에이스는 과거 한 경기를 계기로 사라졌던 선수를 떠올리게 되고, 그 선수의 ‘정체불명의 복귀’와 기이한 복수가 얽힌 미스터리에 다가서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모두를 경악케 하는 반전이 펼쳐지는데...

짐 캐리의 얼굴이 곧 장르다 ​ 이 영화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짐 캐리가 1시간 반 동안 하드캐리하는 광기 어린 슬랩스틱 코미디" 라고 말할 수 있다. 그가 웃기지 않으면, 이 영화도 존재하지 않고 말보다 몸으로, 감정보다 표정으로 승부를 본다. 눈알, 턱, 콧구멍까지 살아 움직이는 배우라니! 이건 오로지 짐 캐리니까 할 수 있는 일이다.

<마스크>, <덤 앤 더머>와 함께 짐 캐리의 3대 광기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에이스 벤츄라가 바로 그 서막이었다. 왜 지금 봐도 재밌는가? ​

1. 설정이 신선하다 ​

애완동물 전문 탐정이라니. 30년 전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박한 발상으로 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에이스 같은 탐정이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유쾌해진다.

2. 의외의 서스펜스와 반전 ​

단순한 코미디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기묘한 복수극, 충격적 반전, 그리고 ‘진짜?’ 싶은 전개까지, 웃으며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반전의 중심에 서 있게 된다.

3. 동물에 대한 애정 ​

영화는 가볍지만, 그 속엔 동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깔려 있다. 주인공 에이스가 집 안 가득 숨겨놓고 돌보는 동물들, 그의 기행조차도 동물을 향한 진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보면 '빻은' 장면도... ​ 30년 전 영화답게 지금 시점에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장면들도 있는데 특히 성전환과 관련된 설정은 시대의 벽을 넘지 못한 부분이 분명하다. 다만, 이 작품은 무엇을 전하려 하기보다는, 철저히 웃기기 위한 연출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감상 한줄 요약 ​ “에이스 벤츄라는 짐 캐리 그 자체다.” 짐 캐리의 표정을 본 순간, 그저 웃고 말았다. 웃기기 위해 태어난 배우, 그리고 온몸으로 웃음을 안겨준 영화로 즐거운 재미와 유쾌함이 필요할 때, 다시 꺼내보게 될지도 모른다.

추천 포인트 ​ - 무리 없이 웃고 싶은 날 - 짐 캐리의 광기와 재능이 궁금한 사람 - 반려동물에 진심인 사람 - 유쾌한 추억의 코미디를 찾는 사람

<에이스 벤츄라>는 그냥 웃으려고 보면 되는 영화로 너무 깊은 의미를 찾지 말고, 그냥 짐 캐리의 표정에 몰입하자. 그의 눈썹이 올라가고, 턱이 흔들리는 순간, 한바탕 웃음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참,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