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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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하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려가려면 무엇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것이 첫걸음인 것 같아요
오늘은 추리와 우정, 그리고 성장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는 초등책추천 『장하다 탐정 사무소』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장하다, 너 탐정이라며. 네가 해결해 주면 안 돼?” 이 한마디로 시작되는 6학년 3반의 미스터리!

학교교실을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의문의 저주 편지, 행방이 묘연한 연설문, 고백데이의 소동까지! 사건 속에는 동방자들 간의 오해, 경쟁, 감정의 변화가 얽혀 있죠 탐정 장하다와 탐정 지망생 한마음은 단서를 찾아 나서며 진짜 범인을 밝혀내고 억울한 친구들의 누명을 벗겨 주려 합니다

장하다는 원래 탐정 일을 그만두려 했어요
단짝 친구가 외국으로 떠난 뒤 혼자서는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런 장하 앞에 나타난 한마음은 “홈스 옆엔 왓슨이 있어야지. 내가 도와줄게!”라며 매일같이 장하를 찾아옵니다
결국 둘은 함께 탐정 사무소를 다시 열고 서로를 믿으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죠 추리이야기 탐정물이지만 으스스하거나 무섭지 않은 점이 엄마 입장에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 책의 매력은 합리적인 배경과 공감 가는 인물들이에요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학교 속 이야기들이 이어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이입하며 읽을 수 있죠 삽화도 함께 들어 있어 문고판을 부담스러워 하는 고학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구성이에요
흥미로운 전개로 독서 흥미를 키워 주면서 사건을 추리하며 사고력,공감능력,관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장하다 탐정 사무소』는 단순한 추리물이 아니라 친구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예요 서로를 의심하고 상처 주는 아이들 사이에서 장하다와 한마음은 진실을 찾아가며 이해와 배려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작가 김명선은 『배꼽 전설』, 『용감한 겁쟁이 후후』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결국 서로를 향한 다정한 말 한마디와 관심이 문제를 풀어가는 열쇠임을 보여줍니다

<우주 수사대 폴라리스><우리들의 여름 크리스마스><우리 사이 햇빛><얼음을 주세요> 에 이은 길벗스쿨 고학년 창작동화 *이야기숲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장하다 탐정 사무소> 이번 작품에서도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결국 서로를 향한 다정한 말 한마디와 관심이 문제를 풀어가는 열쇠임을 보여줍니다

초등 고학년은 물론 글밥 많은 책으로 넘어가려는 저학년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 『장하다 탐정 사무소』 재미와 감동, 사고력과 공감능력까지 모두 잡은 초등책추천 목록에 꼭 넣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