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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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 주인장 영남냉동이입니다. ???? ​오늘 정말 가슴이 꽉 막히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소식을 듣고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이게 정말 2025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맞나, 눈을 몇 번이고 비볐는지 모릅니다. 억장이 무너진다는 게 바로 이런 기분일까요?

< 영남대 해외취업 사기 경고 포스터>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납치, 감금되는 끔찍한 사건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피해자 가족들이 정부의 더딘 대응에 절망한 나머지 직접 자식을 구하기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하려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비용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무려 1억 원입니다. ​1억이라는 돈, 평범한 가정이 어떻게 쉽게 마련가능한 돈인가요? 집 보증금을 빼고, 평생 모은 적금을 깨고, 여기저기서 빚을 내야 겨우 만져볼 수 있는 거액입니다. 그 피 같은 돈을 들고 "제발 내 아들, 내 딸 좀 구해주세요"라고 애원하는 부모님의 심정은 어떨까요?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더 기가 막힌 사실은, 이 1억 원을 들고 가도 대부분의 사설탐정이 거절한다는 겁니다. 왜냐고요? 너무 위험해서요.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현지 상황이 끔찍하고, 구출 작전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조차 "이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치는 지옥도에 우리 국민이 갇혀있는 겁니다.
​아니, 도대체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입니까? 국민이 해외에서 범죄의 표적이 되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데, 왜 그 가족들이 사비를 털어 직접 구출 작전을 펼쳐야 합니까? 우리가 꼬박꼬박 세금 내는 이유가 뭡니까? 국가라는 울타리가 왜 존재합니까? 이럴 때 내 국민 하나 지키지 못하면 국가의 존재 의미는 대체 어디서 찾아야 합니까? ​정부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요? "진행 방법에 따라",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는 앵무새 같은 답변만 반복할 뿐, 가족들의 애타는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을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그 길고 긴 '절차'는 너무나도 가혹한 시간입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말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고요. 국가가 외면한 자리를, 결국 가족들이 눈물과 빚으로 채우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나도 비참하고 서럽습니다. 차라리 "정부가 못하니 너희가 알아서 해라"라고 솔직하게 말이라도 해주면 덜 억울할까요? ​이건 단순히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아들, 딸, 내 가족이 해외여행을 갔다가, 혹은 사업차 출장을 갔다가 언제든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직접 1억 원을 싸 들고 탐정을 찾아다녀야 한다면, 과연 이 나라를 믿고 두 발 뻗고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정부는 지금 당장 보여주기식 대응이 아닌, 실질적이고 강력한 구출 작전과 외교적 노력을 펼쳐야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국가의 당연한 책무를 이행하십시오. 더 이상 가족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어려운 시기, 저 영남냉동이라도 늘 여러분 곁에서 정직하고 튼튼한 설비로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부디 캄보디아에 갇힌 우리 국민들이 하루빨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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