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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범인, 하지만 피해자, 게다가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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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1-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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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의 성공 일등 공신은 제목! 잘 나가는 기업 사장이 제품의 결함으로 언론과, 소비자 대표와 ,집사람의 압박을 받던 중이었다. 그리고 여기 청소부와 운전기사와 영업부장, 기자 등등 모두 7명이 모여 사장실에 갇히게 되고, 자살로 판명된 사장이 실은 너희중 한 사람에게 살해를 당했다면서, 너희 중 진짜 살인범 단 한명만 살려주고 모두 밀실로 독가스를 살포해 죽게 만들겠다는 게임가 등장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가 사장을 죽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거기서 논리적 헛점이 발견되어 자기 외의 누구도 살인범이 되어서는 안되므로 전부 그 밀실에서 피해자인 동시에 탐정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다. 밀실의 구조, 그리고 상황이 전개되는 이유 자체가 기발하기는 하지만 반전이라고 할 재료들도, 막판의 설정 자체도 이해하기 힘든 설정들이 등장히 후반부부터는 힘이 떨어진다. 많은 독자들이 '핍진성' 부족을 지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상황을 만든 설정, 그리고 전개 중반부 까지의 긴밀하고 급박한 전개가 재미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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